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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전국 버스 운전자들, 개천절 집회 막기 위해 다 내려놨다”
탁구치기
2020. 9. 13. 11:20
전국 전세버스 사업자들, 개천절 집회 '운행 거부' 선언
전국 전세버스운송조합, 개천절 집회 운행 거부 선언
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/ 이하 뉴스1
전세버스 사업자들이 개천절 집회 운행 거부를 선언했다.
지난 11일 충북 전세버스운송조합에 따르면 여기에 속한 80개 업체가 전날 비대면 회의를 열어 광화문 집회 관련 전세버스 임차 및 운행을 일절 거부하기로 결의했다.
간석근 조합 이사장은 "'코로나19'에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운행 중단이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이 질병 종식만이 업계 풍전등화 상황을 타개할 유일한 길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해 만장일치로 운행 거부를 결정했다"고 밝혔다.
전북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도 "개천절 집회 때 (서울 광화문으로 가는) 전세버스 운행을 절대 하지 않겠다"고 밝혔다. 앞서 지난달 전북에서 버스 40여 대가 교회 신도 등을 태우고 광복절 집회에 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운송 수입이 급간한 바 있다.
경남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역시 개천절 집회 관련 운행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. 강원 전세버스운송사업조삽은 회원사에 운행 자제 공문을 발송하지는 않았지만 적극적인 운행 자제 방침을 세웠다.